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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한파에 수영복 ‘불티’… 왜?
이동호  |  22715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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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0  11: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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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에도 불구, 계절을 거스른 ‘역시즌 상품’이 판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27년 만에 최고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여름 상품인 수영복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겨울엔 사상 최초로 수영복 매출이 주력 상품인 스키복 매출을 앞질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겨울철 수영복 매출 신장률은 2010년(전년 11월∼당해 2월) 22.3%, 2011년 25.7%(전년 11월∼당해 2월), 2012년(당해 11월 23일∼다음해 1월 7일)에는 37.8%로 꾸준히 늘었다. 같은 기간 스키복 매출 신장률은 15.6%, 9.4%, 13.8%로 부침을 겪었다. 스키복 매출을 100%로 봤을 때 수영복의 매출 대비율도 꾸준히 늘어 2012년에는 103%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수영복 매출이 스키복 매출을 제쳤다.

이에 대해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매서운 한파로 동남아 등 따뜻한 나라를 찾는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고 최근 급증한 워터 테마파크와 온천 등에서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 여름 상품인 레인부츠 역시 올겨울 인기몰이 중인 역시즌 상품으로 떠올랐다. 빙판길이 늘어나자 방수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신세계백화점의 올겨울(지난해 11∼12월) 레인부츠 매출 신장률이 70.7%를 기록, 여름(지난해 7∼8월) 신장률인 38.9%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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