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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중고교 역사교과서 편향된 시각에서 기술”
이원기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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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8  10: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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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에 개정된 교육부의 교육과정 집필기준에 따라 발간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가 균형을 잃고, 편향된 시각에서 기술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래통합당 김병욱(경북 포항 남·울릉) 의원이 새롭게 발간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25 전쟁의 책임 소재에 대해선 ‘2009년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엔 “6·25 전쟁이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2018년 7월에 발표된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집필기준’엔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었다는 문구는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집필기준’에 따른 ‘사회과 교육과정(교육부 고시 제2018-162호)’에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이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지만 ‘남침’의 주어가 빠진 채 기술되어 있다.

특히 6·25 전쟁의 참상과 관련하여 일부 새 교과서에선 현저히 균형을 잃고 전쟁의 주범인 북한의 만행은 축소 또는 삭제된 것과 달리 한국의 과오는 더 부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C사가 발행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들여다보면 남·북의 민간인 학살 문제를 다루면서 국군의 빨치산 토벌 작전 중 발생한 주민 학살 사건을 사진과 함께 게재한 반면 북한이 저지른 잔인한 양민학살에 대한 사진은 한 컷도 싣지 않았다.

M사가 발행한 한국사 교과서에서도 ‘전쟁 중 민간인 학살이 일어나다’는 주제 탐구페이지에선 이승만 정권이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국민보도연맹원들을 학살했다’고 사진과 증언을 자세히 실었으나 북한군에 의한 학살만행에 대한 자료는 제대로 싣지 않았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만들어진 교과서 집필기준을 보면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실조차 제대로 기술하지 않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이어야 할 교과서가 편향된 시각으로 기술되어 있다면 우리 자녀들에게 뒤틀린 역사관을 심어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편향된 역사 교과서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위대함과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역사 교과서 만들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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