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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3당 통합해도 내가 당대표 해야" 사퇴 거부
이정우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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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2  1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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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자신의 2선 후퇴 요구가 나온 것과 관련해 사퇴를 거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3당 통합을 한 뒤 미래 세대와의 통합을 위해 내가 그 대표 역할을 해야겠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3당이 통합되더라도 대표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들이 집단 탈당해 대안신당·평화당과의 통합을 따로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날 바른미래당에서 통합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선 의원은 손 대표를 향해 '3당 통합을 위한 2선 후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든지, 현 3당 지도부가 1명씩 지정한 대표를 만들어달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뭘 하겠다는 것이냐"라고 했다. 이어 "단순한 3당 통합, 지역주의 통합이 된다면 그 지역에 나오는 몇몇 분들은 선거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바른미래당 자체와 우리나라 정치 개혁의 과제는 사라지는 것"이라며 호남계 의원들을 비판했다.

손 대표는 2선 후퇴를 거부할 경우 호남계 의원들이 탈당할 수 있다는 질문에 "바른미래당이 분열을 통해 여기까지 왔는데 또 분열해 나간다는 것은 당을 또 망하게 하겠다는 것이냐"라며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답했다. '2선 후퇴 주장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질문을 하자, 손 대표는 발끈하면서 "2선 후퇴를 안 한다니까요"라고 발끈했다. 

손 대표는 "3당 통합 후에 세대교체 통합이 이뤄질 때까지 내가 그것을 책임지겠다"며 "그 통합이 이뤄지는 순간 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미래세대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진행 중인데 진척이 잘 되고 있다"며 "그쪽에서 자기들이 지금 단계에 나타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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