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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좌파 충견, 역사의 죄인" 문의장에 십자 포화
이원기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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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4  12: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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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전날 본회의에 상정한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선거법 상정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한 한국당은 이날 필리버스터와 더불어 본회의장 밖에서 기자회견을 연달아 열고 선거법 반대 여론전을 병행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의장은 의장으로서의 권위와 위신을 팽개치고 좌파의 충견 노릇을 충실하게 했다"며 "그는 파렴치한 의사 진행으로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문 의장이 전날 '임시국회 회기 결정'에 대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을 기각하고, 예고된 의사 진행 순서를 바꿔 선거법을 우선 상정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섰던 주호영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 의장은 민주주의를 망친 최악의 국회의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뒤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데 대해 "어떻게 찬성 의원에게 무제한 토론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느냐"고 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여당이 되자 선거법을 개정해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괴물 선거제를 도입했다"며 "민주당 출신의 문 의장은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국회법도 위반해가며 권력의 편에서 국회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문 의장의 '아들 지역구 세습' 논란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심 원내대표는 "문 의장이 왜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는지 국민은 안다. 아들에게 지역구를 물려주는 '아빠찬스', '의원찬스'인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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