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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최고위, 당비 미납 '권은희 최고위원직 박탈'
이원기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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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1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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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바른미래당이 '당비 미납'을 이유로 권은희 최고위원의 당직을 박탈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는 사무총장으로부터 직책당비 장기 미납자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당헌당규에 따라 권은희 당원의 최고위원직을 포함한 당직과 공직선거후보자 신청자격이 박탈됨을 보고 받았다"며 "권 당원은 지난 9개월간 직책당비를 납부하지 않았고 사무처로부터 수차례 권리제한 가능성과 납부 독려 고지를 받고도 납비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권은희 전 최고위원은 입장문을 내고 "처음에는 모두 손 대표의 뜻을 따라 움직였고 협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상한 구태정치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기 어렵다고 판단하게 됐다"며 "손학규 대표가 사당화한 당에 당비를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본인의 뜻에 반하는 사람들은 모두 윤리위원회를 이용해 제거했다"며 "당의 요직에는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동아시아미래재단에 속했던 사람들을 앉혔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한 명예훼손성 발언으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직위해제 됐고, 하태경 최고위원도 손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해 직무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상태여서 권 전 최고위원의 당직 박탈로 작년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3명이 모두 최고위원직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어제 손학규 대표가 청와대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정치를 좀 똑바로 하시라. 나라를 위해서 정치를 해야지 정권투쟁을 해서 되겠나'라고 했다고 한다"며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을 자르는 형식으로 정치하는 건 똑바로 정치하는 방식인지 궁금하다"고 손 대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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