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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총장 "조국 딸 표창장, 준 적 없다"
이정우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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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4  1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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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동양대 총장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이 대학에서 표창장(봉사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준 적 없다”고 한 언론에 밝혔다. 조씨는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당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동양대 총장 표창장 수상 내역을 기재한 바 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나는 결재한 적도 없고, 준 적도 없다”고 한 언론사에 말했다.

최 총장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동양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동양대는 조씨의 어머니인 정경심씨가 교양학부 교수로 근무하는 곳. 조씨가 어머니와 관련된 대학에서 이례적으로 총장상을 받아 논란에 휩싸였는데, 대학 측에서 상을 준 적도 없다고 밝힌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3일 오전 동양대 총무팀과 정 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내부 분서 등을 확보했다. 이 자료를 통해 정 교수가 조씨의 총장상 수여에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표창장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발급되지 않은 정황을 이미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동양대 측 또한 표창장을 발급한 적 없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대 관계자는 “검찰에서 조 후보자 딸이 우리 학교에서 받았다는 표창장을 들고 왔는데 상장 일련번호와 양식이 우리 것과 달랐다”며 “그래서 학교에 있는 상장 번호를 보여줬고, 검찰도 이를 확인해서 갔다”고 말했다.

만약 조국 후보자 부인에 의해 표창장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 후보자 본인이 몰랐다고 하더라도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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