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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윤석열 청문회는 거짓말 잔치"
이정우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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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9  12: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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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에 대해 "국민이 우롱당한 거짓말 잔치였다.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한 언론매체의 녹취 보도로 청문회 위증 논란이 일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를 정면 겨냥한 것이다.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지난 2012년 12월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대검 중수부 연구관을 지낸 이남석 변호사를 당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소개했다고 말한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이는 윤 후보자의 위증 및 변호사법 위반 논란을 야기했다. 윤 후보자가 8일 오전 청문회 때만 하더라도 관련 질의에 "변호사를 소개한 적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변호사법 37조는 "재판이나 수사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은 직무상 관련이 있는 법률사건 또는 법률사무의 수임에 관하여 당사자 또는 그 밖의 관계인을 특정한 변호사나 그 사무직원에게 소개·알선 또는 유인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윤 후보자는 보도 후 야당 법사위원들의 맹공에 자신은 변호사 선임에 관여하지 않았고 해당 변호사가 실제로 선임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윤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짓말 잔치'로 규정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대표적이었다. 그는 이날 "우리 당 의원들의 질문에 윤 후보자는 하루 종일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녹취 파일을 통해서 거짓 증언이 명백히 드러났다. 변호사법도 위반한 것"이라며 "검찰총장 후보자의 위증을 목도해야 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청문위원이었던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은 "<뉴스타파> 영상을 보셨겠지만 터무니 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한 적도 없다고 했는데 저렇게 적극적으로 소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문회에 임하면서 저희들이 가장 우려했던 점은 정치 검찰화였다"면서 "(윤 후보자는) 2015년 양정철 원장과 회동에서 정계입문을 제안받고 그 이후에 파격적으로 서울중앙지검장이 됐다. 결국 정치검사들이 검찰 요직을 장악하는 플랜들이 작동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실제로 한국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따로 기자회견을 열어 윤 후보자를 위증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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