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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 대통령 역할도 존재도 보이지 않아”
이원기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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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1  1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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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비무장지대에서 이뤄진 남북미 3국 정상 회동에 대해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이뤄진 회담에서 대통령은 역할도 없었다”고 평가절하 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중심은 북미 간 대화라며 조연을 자처했지만,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혼자서 경계선에서 김정은을 맞이했고, 회담 장소엔 성조기와 인공기만 걸려 있었다”며 “남북미 정상이 함께 한 시간은 3분에 불과하다. 북미회담이 진행된 53분간 문 대통령은 다른 방에서 기다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의 중재자 역할을 비판하고, 최근 북한 외무성의 미국 담당 국장이 ‘한국은 빠지라’고 말한 것을 생각하면 이번 사태는 심각하게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이 배제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결과로, 또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정치적인 목적에 따라 만에 하나라도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을 우리 머리 위에 지고 살게 된다면 그 부담을 어떻게 감당할지 심각히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관계도 이렇게 방치한 결과 일본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됐고 급기야 한국에 수출되는 일본산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보복 규제가 시작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진다”며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외톨이가 되거나 ‘코리아 패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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