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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지면 전 재산 기부"한다는 손혜원 재산은 얼마?
이정우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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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1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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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손혜원 의원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일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손 의원 등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손 의원은 검찰 수사결과 발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손 의원을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관한법률위반,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표시청 관계자로부터 도시재생 사업계획이 포함된 보안자료를 취득한 후 이를 이용해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구역에 포함된 부동산을 사전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다”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손 의원은 “오늘 기소 내용을 보면 조카 손소영 소유의 부동산 3건은 차명이 아니고 다른 조카 손장훈 소유의 창성장만 차명이라는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기소 결정이 난만큼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재판을 통해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차명으로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손 의원의 재산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산가’로 알려진 손 의원과 남편 정모씨의 재산은 지난해 3월 재산공개에서 1년 만에 7억5000만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손 의원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한 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재단은 손 의원이 기부한 7억여원으로 목포에 건물 9채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8 국회의원 재산등록’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3월 기준 손 의원 부부의 재산은 53억4848만원으로 20대 국회의원 중 재산 순위 30위를 기록했다. 불과 1년 만에 7억6000여만원이나 증가했다. 전년도 재산신고액은 45억8536만원이었다. 이 기간 재산 총 증가분은 11억9000여만원이었다. 증가 내역을 보면 남편의 유가증권이 6억6065만원이나 올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손 의원 부부가 소유한 토지와 건물은 각각 1억4417만원, 1억4966만원 올랐다. 또 본인의 정치자금 4940만원, 남편의 골프회원권이 200만원 올랐다. 총 감소분은 예금 감소(4억3215만원), 금융기관 채무(5875만원) 등 4억8000여만원이었다. 
손 의원의 재산 중에는 골동품이나 예술품의 비중이 컸다. 손 의원이 소장한 골동품과 예술품은 총 139점으로 재산 가치가 28억1800만원에 달했다. 골동품 및 예술품은 모두 손 의원 본인 소유였다. 다만 신고내역상으로는 이들 골동품과 예술품의 가격에 변동이 없었다. 골동품 외의 보석류로는 로렉스 시계 2점, 불가리 시계 1점이 7100만원으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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