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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선 '광어' 가격폭락에 어민들 울상
윤순홍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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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6  12: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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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횟감’으로 불렸던 광어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양식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해 kg당 1만5000원 선에서 거래되었던 산지 광어가격은 소비위축과 출하가능물량 증가 등이 맞물리며 가격이 급격히 폭락, 최근에는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kg당 9000원 이하로 형성되고 있다.

양식어민들은 광어값이 폭락하는 이유로 ‘소비성향의 변화’를 꼽았다. 수입산 연어나 (대)방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광어 수요가 감소되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전통적인 횟감이었던 광어가 방어나 연어로 대체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대중화된 광어보다 샐러드나 롤, 초밥, 스테이크 등으로 소비되는 연어가 인기 생선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연어 전체 수입량은 1997년 2천t에 불과했으나, 2011년 1만9534t으로 1만t을 넘어선 뒤 지난해 3만7400t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와 수협 등에서는 광어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수협은 소비트렌드 변화에 발맞추고,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활어를 잡은 즉시 섭씨 0~5℃ 상태로 보관하여 유통하는 ‘싱싱회’나 ‘숙성회’ 형태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관세 없이 수입되는 연어에 대해 특별긴급관세를, 일본산 방어에 물리는 관세 10%를 40% 이상으로 부과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광어 군납도 지난해보다 84t이 증가한 198t으로 늘리고, 가공비도 지원한다.또한 제주도는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에 수산물수출물류센터와 광어 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소비시장 및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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