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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섣부른 종전선언, 안보해체 우려"
이정우 기자  |  factking@newsfac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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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6  1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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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팩토리 자료

2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가 북미 양자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결국 북한의 핵보유국을 인정하는 모양이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섣부른 종전선언과 섣부른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북한의 비핵화 속도를 늦출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평화착시현상, 한미군사훈련 감축, 섣부른 종전선언이 안보 해체만 가져오지 않을까 큰 우려가 된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 정부는 부추기지 말아줄 것을 촉구한다. 그에 걸맞은 속도에 맞춰 모든 것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청와대의 종전선언 언급이 대북 협상력 약화를 불러올 수도 있음을 함께 지적했다.

전날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제출한데 대해 나 원내대표는 "북한의 비핵화에 역행하는 돈 흐름은 차단하겠다는 것"이라며 "결국 제대로 쓰여서 북한의 비핵화와 발 맞춰가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미북회담이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돼선 안 된다”며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대한민국의 무장해제와 북한 퍼주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 북한과 우리 당국도 비핵화와 북핵 포기만이 모든 희망이 현실로 통하는 왕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의 발목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서는 “국민을 편가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쪽의 우려에 대해서도 귀를 열 수 있는 국가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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